부산 유명 돈까스 톤쇼우 남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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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금/월 이틀을 연차내고 친한 친구와 함께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부산가면서 혼자서는 시도 못해봤던 톤쇼우 기다려서 먹기!를 이번에는 둘인김에 같이 해보았습니다.
대기를 걸자 앞에 대기 팀이 24팀.. 쉽지 않음을 감지했습니다.
바로 근처에 또다른 부산 맛집으로 알려진 이재모 피자가 있더군요!
시간 때울겸 국제시장 구경하러 갔습니다.
영화에 나온 그 곳이라고 하더군요. 커피숍으로 개조되었습니다.
뭔가 이것저것 많고 맛있는거도 많아보였는데 웨이팅 중이니 참아야한다.. ㅠ
결론적으로 154분을 기다려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저도 평소라면 절대 웨이팅을 하지 않는 편인데 함께간 친구와 함께 부산온 기념으로 징하게 한 번 기다려봤네요.
내부입니다. 테이블석은 별도로 없고 오로지 다찌석만 있습니다. ㄴ자로 대략 10석 정도인 것 같아서 회전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은거 같았습니다.
식전 수프가 나옵니다.
웨이팅 걸 때 미리 주문한 프리미엄 히레카츠(안심) \15,000
톤쇼우 본점과 달리 남포점은 안심만 파네요. 제가 유튜브에서 본 본점은 로스(등심)도 함께 팝니다.
돼지고기의 품종을 버크셔K를 쓴 버크셔K 히레도 있는데(\17,000) 그걸 시켰어야하는데 생각없이 예약하다가 이렇게 주문했네요.
버크셔K 메뉴는 일일 한정이라고 합니다.
너무 부드럽고 촉촉하고 향도 좋고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추가한 사이드메뉴 카레(\3,000)입니다. 유튜브에서 강추한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제 입 맛엔 좀 짜고 엄청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아쉬워서 사이드로 추가한 멘치카츠(\3,000)
바삭하고 육즙 빵빵이고 다 좋은데 제 입맛에는 너무 짰습니다. 간이 아쉬웠네요.
마지막 한 점은 김치 시즈닝을 뿌려서!
다 먹고 나서는 광안리 구경을 하고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무척 오래 기다리기는 했으나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양도 많았구요.
만약에 가실 거라면 예약 걸어두고 어디 놀다오시거나 구경하고 오시거나 하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