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올려보는 볶음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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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올려보는 볶음밥 레시피

작가님 : https://gallog.dcinside.com/rlaxlfksh

 

볶음밥은 워낙 레시피가 많아서 내가 꼭 정답은 아님. 오히려 오답일 수도.

그냥 그나마 괜찮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나만의 레시피다... 정도로만 봐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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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2컵 기준. 2컵 하면 적당히 먹는 4인 가족 한 끼 식사가 가능하고 많이 먹는 3인 가족 한 끼 식사가 가능함.

거품기로 열심히 씻어줬다. 최대한 전분기를 날려줬음 뿌연 물 말고 최대한 맑은 물이 뜨도록, 고슬고슬하게 하고 싶어서 그럼.

사실 밥도 뭐 방법이 다 달라서 편한 방법으로 하면 좋을 듯, 전분이 다 날라가면 맛이 없어진다는 말도 있고... 뭐 그런데 나는 일단 이렇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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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할때 핵심임.

미리 밥물에 조미료를 타면 기본적으로 감칠맛과 간이 살짝 베서 만들기 훨씬 수월해짐.

나는 계란 볶음 밥이라 조금 조미가 약한 3분링을 으깨 넣었는데, 김치 볶음밥 같이 맛과 향이 강한 건 다시다 추천함.

소고기 다시다 한 봉 다 풀어서 저어주면 따로 밥에 간 안해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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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링 으깨서 넣은 거임. 이제 여기서 기능을 바꿔서 김초밥으로 해주면 된다.

김초밥으로 해주면 밥이 고슬고슬하게 됨.

그게 아니면 냄비로 밥해도 됨. 냄비로 하면 엄청 고슬고슬하게 되는데, 어떨때는 너무 고슬고슬해서 입에 겉도는 느낌이 들 정도라 갠 적으로 추천은 안 함.

그게 아니라면 뭐... 어떤 데는 찌기도 한다던데 가정에서는 이게 젤 편한듯.

 

그리고 혹시나 말린 관자 같은 거 있으면 물에 불려놨다 같이 넣어서 밥해주면 아주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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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다 됐으면 뚜껑열고 주걱으로 뒤적이면서 한김 식혀주셈.

여기까지 했으면 볶음 밥의 절반은 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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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그리디언트. 

당근 넣어주면 좋은데 깜빡함.

그리고 파는 참고로 잘게 다져주는게 보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음. 나는 걍 귀찮아서 얼려둔거 그대로 넣었음.

그리고 햄 저거 생각보다 양 작게 잡아야함. 다지는 순간 양이 엄청 늘어나기 때문에 저 3개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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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넉넉히, 마늘 파 먼저, 햄. 그리고 나중에 새우. 후추 넣고 ㄱㄱ.

불 최대한 쌔게 땡겨서 달달 볶아주면 됨.

특히나 김치 볶음밥은 여기서 열심히 볶아서 수분끼를 최대한 날려주는 게 좋다. 안 그러면 질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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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볶았던 애들. 수분끼 최대한 날린애들은 잡시 접시에 덜어두고 넉넉히 기름 두른 다음 계란을 딱 저 정도 까지 익혀주셈.

기름은 어... 밥알 하나하나에 기름을 볶는다고 생각하고 제법 넉넉히 넣어주는게 좋다. 

그리고 밥 넣어서 밥 한번 볶아주면서 간 살짝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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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밥이랑 계란만 한번 볶아준다.

밥이랑 재료랑 따로 볶는 이유가 집에서 다 때려 박으면 하면 볶음죽됨 ㅇㅇ 

별로 어려울것도 없고.

어차피 재료 담아뒀던 그릇에 볶음밥 덜어서 먹으면 설거지거리 늘어나지도 않으니 이렇게 하면 좋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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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금 볶아 놨던 재료 넣어서 합친 다음 한번 더 볶아주면 됨.

불은 열심히 휘저을 수 만 있다면 걍 항상 쌔게 유지 .

그리고 집에서 막 강렬하게 웍질을 할 수가 없으니까 그냥 절반만 뒤적여 준다고 생각하고 절반 뒤직이고.

남은 절반은 팬 돌려서 또 절반 뒤적거리고 이런식으로 해주면 좋다.

 

그리고 여기서 간 한번 더 보고 감칠맛이 모자라면 미원이나 맛 소금. 싱거우면 소금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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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마무리로 접시에 덜어내기 전에 참기름 덖어주면 더 좋음. 

이렇게 하면 중국집에서의 불 향은 안나지만 볶음밥 존나 치는 중국집의 7할 정도의 맛 까지는 남.

아마 밥의 퀄리티를 좀 더 올리면 훨씬 더 좋아지긴 할 거임 ㅇㅇ.

 

당연한 말이지만 엑소소스를 넣어도 되고 굴소스를 넣어도 되고 두반장을 넣어도 되고 뭐... 

각자의 바리에이션으로 맛있게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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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누군가에게는 이 레시피가 도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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