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회원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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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전
의외로 한때 식용 버섯'이었던 것'
독버섯의 대명사로 통하는 광대버섯
혀만 살짝 깔짝대도 거품물고 뒤질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람을 즉사시키고 그런 독버섯은 아님
다만 강력한 환각독을 탑재해서 사람이 먹으면 머리가 해까닥 돌아버리거나 갑자기 웃고 울고 미쳐 날뛰는 통에 광대버섯이라는 명칭이 붙음
그래도 시간 좀 지나면 중독자가 사람 새끼로 돌아옴 ㅇㅇ
이런 특성 때문인지 바이킹 새끼들이 광대버섯 먹고 광전사(진짜로)돼서 좃나 미쳐 날뛰거나 주술사들도이거 집어먹고 약팔고 그랬다
그 시절에 통하는 스팀팩 내지는 전투흥분제, 또는 도핑이였던걸까
또 시베라아 원주민 무녀가 이 버섯을 먹곤 했는데 환각성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원주민들이 모여서 무녀의 오줌을 마시곤 함
광대버섯에 탑재된 이보텐산은 비정상적인 흥분, 시력장애, 헛소리, 정신착란, 환각, 경련, 근경직, 의식불명을 야기하지만
이 이보텐산은 비 단백성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글루타민이랑 이노신산과 유사한 맛을 내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존맛이였다 이거야
그래서 일본 지방에선 한때 이걸 건조하거나 염장해서 보존식품 삼아 먹었고
추운 지방에서 몸을 대운다고 과즙이나 술에 섞어 먹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