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울 노멀이를 클스마스선물로 ♡
정말 어이없게 오늘 일어난 일인데요
ㅠㅠ 얘기가 조금 길어요
금욜20일 시골 울노멀이에게 내려가기전
서울 집에서 챙길거 챙기면서
마침 자동차세 고지서가 있어서
클스마스 선물로 잘됐다 싶어
남편 자동차세 납부해주고
계좌로 따로 50만원 보내주었어요
매년 100정도 연말 고생했다고 제가 해주거든요~
그렇게 밤늦게 금욜 시골 내려가서 울 노멀이
데리고자고
오늘 새벽에 노멀이를 내보내는데 밖으로
안나가는거예요 그때가 새벽네시 ㅠ
두번을 다 안나가려고 버텨서 저희도 당황했는데요
ㅠㅠ 넘 추워서 나가기 싫었나봐요 ~
근데 남편이 오늘 오전 예약없다고 조금 이따
아침에 노멀이를 데리고 서울로 가자는거예요
이게 예정에 없던 생각지도 않은 일이였던지라
필요한 화장실과 겨울집
겨울패드만 챙겨서 제가 노멀이를 안고
두시간을 달려 서울집으로 왔네요
다행히 차에서 큰 탈 없이 잘 안고 왔어요
이동가방이 있는것도 아니였는데 ㅎㅎ
그러면서 남편 왈
자기야 자기가 사랑하는 울노멀이가 올해
클스마스 선물이야♡ 이러는거예요
꺄아아악 넘 좋잖아요 ♡지금도 믿기지않는
울 노멀이가 서울집에 있다니요 ㅎㅎ
두번이나 실패했거든요 서울집 적응을 못해서
다시 시골로 데려다준게 ㅠㅠ 근데 오늘은 달라요
제 품에서 가만히 안겨 오질않나
아직 뭐 집에온지 네시간밖에 안되었지만 ㅎㅎ
야옹도 안하고 잘자고 있어요 넘 기쁘고 이뻐요
그래도 일년가까이 시골 집에서 주말마다
저희가 데리고 자서 그런지 작년에 데리고 왔을때랑은
천지차이네요 며칠을 밥도 안먹고 울기만 했거든요
작년엔
그래서 다시 시골로 데려다 주었는데 ㅠ
며칠 적응 지켜보고 용품 새로 사서
꾸며주고 집 적응하면
병원도 데리고 가야하고 ㅎ할일이 많네요
그래도 넘 좋아요
남편아 10년동안 클스마스 선물 받은것중 젤 감동이야
♡♡♡ 노멀이 잘 데리고 와줘서 고마워
이쁜 삼색이를 보낸지 며칠후12월 30일이 1주기인데ㅠㅠ
일년만에 노멀이가 대신 와주었네요~
이제 울 노멀이 시골집이 길갓집이라 로드킬 걱정
추위 걱정 덜었네요
시골집에서 사료랑 요것만 급하게 챙겨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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