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이 김일성을 잡을 뻔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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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이 김일성을 잡을 뻔한 순간

1950년 10월경,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이 시작되면서 한국군과 유엔군은 무서운 속도로 북한 땅으로 북진하기 시작했고


10월 19일 마침내 유엔군이 평양을 점령한다


그리고 10월 22일 뒤지기 일보 직전인 김일성은 자신의 리무진을 타고 강계로 빤쓰런 한다

그런데 하필 김일성이 평북 희천 지역에 도달할 때 근처의 다리가 끊겨 이도저도 못하고 있었다.


설상가상 인근 지역에서 반공 봉기까지 발생하고 국군이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다는 보고마저 들어오자


김일성은 그 자리에서 스탈린에게서 선물 받은 소련제 리무진을 내팽겨치고

황급히 적유령산맥 인근으로 도주한다

그 직후 김일성이 근처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국군 6사단이 평북 지역에 도착했다


그리고 그들은 곧 나뭇가지로 가려진 김일성의 리무진을 발견한다


차 본네트는 아직도 엔진 열이 느껴질 정도로 뜨거워서 금방 버리고 튀었다는걸 알 수 있었다

한국군은 바로 김일성을 잡기 위해 일대를 이 잡듯 뒤졌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잡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리무진은 김일성의 모가지 대신 전리품으로 노획당해 서울로 보내졌다


이후 한국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미군 사령관 워커 장군의 아내에게 선물로 주었고,

몇 십년동안 미국에서 조리돌림 당하다가 1982년에 다시 한국으로 반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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