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살1탄ㅡ가족/연인과 최고의 여행 코스 안내
명절에 조상덕 못 본 사람은 귀신상에 절하고 집에 와서
마누라와 싸우고 조상덕 본 사람들은 비행기 타고
여행 다닌다는 우스갯 소리.
※해외여행이 지겹거나 무안공항 참사로 비행기가
무서워진 부모님ㆍ친지어르신들 모시고 산도 보고
바다도 보는 좋은 코스 알려드립니다
1.속초항으로 방향을 잡고(호텔 예약없어도 됨)음악 틀고 밟으세요! 야호~~!!
2:도착후 일단 스타트로 회에 매운탕 시켜 드시고
●속초항ㆍ동명항 근처ㅡ
(두 개 항이 붙어있다시피 함)의 소노시즌ㆍ라마다호텔,
도착이 늦었고 피곤하거나 호텔에 방이 없으면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바닷가를 바라보고 서있는 모텔들 추천
(경포대는 강릉이라 먼거리)속초시에서 가까운
설악동의 설악산국립공원 입구쪽 켄싱턴 호텔에 체크인.
●이곳에서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케이블카 타면
장관으로 펼쳐지는 설악산 대청봉 전망ㅡ강추!
3.속초시 속초관광수산시장에서 특산품 사가신다는
어머니ㆍ와이프ㆍ여동생 등 여자들 데리고 가서
지역의 유명한 생칡즙과 명란젓, 말린 장치ㆍ참가자미
파는데 가보시고 오징어먹물빵/옥수수 술빵 사 드세요
바로 앞 동명항에서 특산물인 살아있는 일명 닭새우(독도새우와 비슷한데 한 수 위인 꽃새우)초장에 까서 드시고 남성분들 백골뱅이 강추!
10분거리 척산온천으로 가셔서 온천 즐기세요
4.다음날 승용차로 30분쯤 걸리는 양양 남설악으로
가서 한계령과 점봉산/흘림골의 바깥쪽ㅡ지도상.
네비게이션에 오색약수터나 망월사 또는 호텔 그린야드(다 붙어있는 위치)를 치세요
●그린야드호텔은 탄산온천인데
어르신들이 좋아하십니다.
오색green yard Hotel에서 원두커피가 포함된
한식/양식 조합의 아침뷔페도 엽니다.
오색약수터에서 시작되는 트레킹코스는 등산초보나
아이들도 걸을만큼 안전한데
●오색약수ㅡ성국사ㅡ독주암ㅡ선녀탕ㅡ용소폭포ㅡ
주전골(가짜 엽전을 동굴에서 만들다가 암행어사에게
들켰다는)순서의 코스인데,천혜의 태고적의 신비가
그대로 보존되어있고 산채정식촌의 산채정식이
솥밥에 황태양념구이ㆍ9가지 나물ㆍ더덕전ㆍ손두부에
숭늉까지 환상임(약숫물밥이니 토종닭은 드시지 마세요
바가지에 오색약수는 용출도 안되는데
토종닭도 의심스러움)
●양양 오색으로 들어가는 차도로 옆 숲길ㅡ
양양시내에서 한계령 남설악휴게소까지 외길로 난 길.
가라피리 지나 범골ㆍ문바위 쪽.
오직 당신과 웅장한 자연만 있는 고요한 만남.
이곳 하천에서 민물고기가 많이 잡혔다 함.
여름에는 카약을 즐기는 곳과 차박 캠핑장이 있음.
이 몸은 노인네들 모시고 와서 시내 노래방에서 백마강/
빈대떡 신사 불러드리느라 제대로 못놀았음.
*가족들 사진 찍느라 미처 못찍어서ㅈ이 사진만 펌)
얼어붙은 용소폭포.
이무기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랐다는..
트레킹 코스의 끝이자 주전골의 입구인 작은 폭포인데
안에는 깊고 소용돌이 쳐서 사람이 빠지면 못나오고
죽었다고 이 곳 원주민들은 두려워한다
●내려다보는 전망대에 구조용인지 튜브를 걸어놨다
●독좌암ㅡ공기가 폐부를 뚫으며 내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조용함.눈 쌓인 곳은 길이 아니라 용소폭포부터 선녀탕을 거쳐 흐르는 계곡물이 얼은 것.아름다워라!
5:양양 동호리 바닷가 거의 다 가서 메밀막국수 집들이
꽤 유명하니 ●섭(자연산 홍합)장칼국수ㆍ메밀전병ㆍ
메밀막국수ㆍ감자전ㆍ물회 꼭 맛보시고 두번 드시고
개인의 취향따라 고성이나 삼척항으로 올라가서
대게ㆍ돌문어 꿈틀대는 것 사서 쪄달라고
하면 쪄줍니다ㅡ공기가 맑아서 술도 안취하지만
●운전을 할 경우 포장해와서 호텔방에서
***버번위스키 족보의 맥켈란ㆍ잭 대니얼
또는 발렌타인 마스터즈 환상궁합임.
●가족들 자는 새벽 혼자 다녀온 사근진 바닷가.
바다는 변함없이 포효하고 힘차며
내 20대 시절의 낭만이 그대로 살아있어
아직도 가슴이 뛰는데 그 청년은 어디로 가버리고
40초반의 매너리즘에 빠진 의사새ㄲ가 왔구나..
※대충의 위치를 참고하시라고 지도 올림.
출처 : https://m.bboom.naver.com/best/get?boardNo=9&postNo=4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