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사망사고
(국민청원도와주세요)뉴질랜드 스키선수 사고 유가족입니다
https://www.drspark.net/ski_info/6144722
안녕하세요?
고2 외아들 8월 21일 뉴질랜드에서 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후보 아들 엄마입니다
아들죽음이 원통하고 기가막혀 이렇게 글 올려요.
사고후 2시간 가까이 되서야 연락을 받았습니다. 교통사고로 호흡이 없다 그 말만 되풀이 하던 감독
뭐든 해달라고 인공호흡 병원에 데려가 달라는 말에 아무 말도 못 들었습니다.
뉴질랜드로 아들을 데리러 간 시간부터 감독의 거짓말 ( 사고차량에 우리팀 모든 스키장비들을 실은 것, 본인은 늦게 도착했음에도 구조활동을 했다, 내 아이가 운전자 옆 뒷좌석에 앉았다,
사고차량에는 스키가 없었다 등)로 유가족에게 이야기 하였고 뉴질랜드에서 일주일 내내 사고 조사를
해보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들으니 너무나도 기가 막히고 분통이 터졌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사고차량은 규정 속도로 중앙선을 넘지 않고 가고 있었고 사고 후 바로 가보니 아이들이 짐에 깔려 보이지가 않았고 제 아들은 스키장비가 많아 뒷좌석 중간 보조의자에 앉아있었으며 제아들은 왼쪽 귀 옆에 스키 칼날 자국이 10센티 이상 얼굴엔 온통 상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꺼내지 못해 3시간 이상을 방치 어떠한 구조활동과 응급조치 한번 받지 못하고 싸늘하게
죽었갔습니다.
저희부부는 3년전 스키장비와 아이들을 같이 태우고 홍천(비발디파크)에서 시합장까지 이동시키기에
불안해서 아빠가 사용한 트럭까지 감독에게 주며 당부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안보는 해외에서는 비용을 아끼려고 짐차에 내아이를 태우고 정좌석도 아닌 뒷좌석 중간 보조의자에 앉혀 이런 비극을
만들었습니다. 정좌석에 태우고 그 많은 스키장비들이 없었다면 아이는 죽지않았습니다.
코마상태인 아이도 의사와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뒤에서 날라온 부츠백에 맞아 후두부가 함몰되고 뒷목과 등이 온통 멍이였다고하고 상대편 운전자는 사고후 자기 발로 걸어나오던것을 구조자들의 도움으로
밖으로 꺼내어 졌다고 합니다.
감독차량은 렌트비도 더 비싼 고급7인승 suv 차량에 감독 감독부인 감독아들 학생1명 4명만 타고 이동하였고 저희팀 모든 스키장비는 사고차량에 실었다고 합니다(사고차량에 모든장비들을 실었다고 목겨자들의 증언과 선수용부츠가방12개이상,게이트 40개,아토믹스키2대,스노우드릴세트, 스키폴30개,식료품가방,부츠한켤레,차량위 캐리어 선수용스키5대등)
관리감독을 하는 지도자라는 사람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어찌 이럴수가 있나요?
하나밖에 없는 내 자식이 내아들이 온얼굴엔 상처가 난도질 되어있고 그순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를 생각하면 죄책감에 나 자신을 원망하고 세상을 등지고 싶어집니다.
스키밖에 모르고 운동만 하던 성실한 아이, 엄마가 힘들때면 등을 토닥여주고 뽀뽀를 해주던 살가운 아이, 주니어데몬이 되겠다고 한솔배 1등을 하겠다던 동계체전 금메달을 따고 싶다던 작년엔 국가대표 후보가꼭 되고 싶다던 목표를 정하면 꼭 최선을 다해서 이루었던 내아들,
만지고 싶고 보고 싶고 그립습니다.
너무나도 원통하고 억울하고 분하여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전지훈련간다고 멀쩡하게 두발로 걸어 들어가 돌아올땐 한줌의 재가 되어 품안에 꼭안고 돌아왔습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집니다.
이곳에는 스키관계자 분들이 많으십니다.
운전자가 졸음운전 했고 우리아이들이 꼭 그 차에 타겠다고 한 소문들 내지 말아주세요
분명히 감독이 잘못한 일이라고 알면서도 서로 입 꾹 닫지 말아주세요
제아들 2번 죽이는 일입니다. 부탁드립니다.
하나뿐인 자식을 잃은 엄마의 마음 헤아려 주세요
이렇게 라도 사실을 알리고 싶어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