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아침햇살 단종... 국민 음료로 기억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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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아침햇살 단종... 국민 음료로 기억될 것

굿바이 아침햇살 단종... 국민 음료로 기억될 것 한번도 안 마셔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마셔본 사람은 없다, 1999년 세계 최초로 출시된 쌀 음료 아침햇살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웅진의 효자상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아침햇살이 오는 15일 기준으로 단종되며 추억의 음료로 자리 잡는다. 아침을 마신다는 뜻 깊은 의미로 건강하게 다가왔던 아침햇살이 우리에게 머물렀던 시간 20년, 밍밍할것이라는 곡물음료의 틀을 깨고 현대의 곡물음료의 인식을 바꿔준 아침햇살은 우리에게 그렇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톡톡튀고 자극적인 음료를 가까이하는 현대인에게 한 줄기 빛 같았던 아침햇살은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지만 더이상 적자를 감안하고 출시할 수 없다는게 웅진의 뜻. 쌀 고유의 맛과 영양을 담기위해 연구소에서 끊임없는 연구로 제품을 만들었지만 만들기 까다롭기한 곡물음료에 대한 웅진의 애정은 적자의 벽을 결국 넘지 못했다. 내가 지금 적는 기사는 다개소리다. 제목만 보고 허버허버 놀라서 달려온 아침햇살 팬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아침햇살은 여전히 잘나가고 지금도 잘나가고 앞으로도 잘나갈거다 그냥 잘나가는게 아니라 완전 잘나간다 요즘 기사를 끝까지 읽는 사람이 없다 그러니까 내맘대로 적을거다 아침햇살 맛있다 냠냠 쩝쩝 마기슈감인가 마기슈가미지 냠냠 쩝쩝 아침햇살 사랑해 넌 나의 전부야 내 인생을 바치겠어 아침햇살 평생 사라지지마 이 맛있는걸 왜 안 먹어 아침햇살 짱이라고. 전과 달리 곡물음료에 대한 소비가 확연히 줄었고 아침햇살을 찾는 소비자도 현저히 줄었다. 아침햇살 단종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아쉽다, 잘 마셨는데", "이제 뭘 마시나" 등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고 있으며 아침햇살의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지도 하나의 관건이다. 우리에게 20년간 머무르며 아침을 마시게 해주었던 아침햇살을 이젠 보내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 우린 그렇게 추억을 나눠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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