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한국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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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한국의 인연

제법 비싼 브랜드인 파타고니아는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옷파는 회사임에도 “이 옷을 사지 마세요”라고 광고하는 특이한 곳.

환경을 위해서는 옷을 자주 사서는 안된다는 창업자의 신념이 있기 때문.

창업자 이본 쉬나드는 미국의 암벽등가인데

의외로 한국과 상당한 인연이 있다.

그는 주한미군이었고

그때 한국의 산들을 등반했다.

위의 사진은 1963년 북한산 인수봉.

이런 그는 파타고니아의 창업 정신이 한국인들로부터 왔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After reaching adulthood, Yvon served in Korea as a USFK (United States Forces Korea) soldier. Some peculiar behavior of Korean people caught his attention. Even in the biting winter cold in a land barren after the war, despite the scarcity of firewood, Koreans continued to fertilize the rice fields.

Source: Korea Copyright Commission

They explained, “This is to fertilize the land so it can be used for generations to come.”

Such is the attitude of Koreans toward life: considering future generations even in the midst of extreme poverty. Yvon Chouinard was very impressed by the Koreans he met. This lesson of sustainabilityhe learned from the manure became the foundation of Patagonia’s philosophy.

번역/요약해보면

주한미군 복무 당시 한국전쟁이 막 끝난 후인 한국은 몹시 척박했는데

추운 겨울 당장 쓸 땔감도 부족한 한국인들이 볏짚을 땅에 비료로 쓰고 있었다는 것.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그래야 다음 세대는 비옥한 땅을 가지지 않겠냐는 답변이 돌아옴.

이렇게 한치앞만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눈앞의 지푸라기를 땔감으로 써버림)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모습(당장의 추위는 괴롭지만 짚단을 땅의 거름으로 써서 후손들을 위하고자 함)으로부터 큰 교훈을 얻고

이게 미국으로 돌아가 파타고니아라는 회사를 설립하는 기본 철학이 되었다고 함

파타고니아는 2년 전 설립 50년을 맞아

4조원에 달하는 모든 지분을 비영리단체에 넘기기로 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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